시즌 목표 4강, 성실과 반복 훈련을 강조한다.
학생들의 성장과 인성 함양을 최우선 가치로 삼으며,
지역 사회와 전국 무대에서 당당히 이름을 알리겠다.

화순 중학교 야구부 이기주 감독은 새 시즌을 앞두고 “목표는 언제나 4강 진출”이라며 굳은 의지를 밝혔다. 지난해 경기마다 아쉬움이 남았다는 그는 올해 선수들의 컨디션이 비교적 좋아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기술보다 성실한 태도를 가장 강조하며 “야구는 잘할 수도,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성실하지 못하면 가장 큰 문제죠”라고 말한다. 훈련 과정에서 반복을 통해 결과가 나온다는 믿음 아래 선수들에게 꾸준히 노력할 것을 주문하고 있으며, 학교생활과 인성 교육을 병행하면서 코치들과의 대화와 학폭 예방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는 단순히 경기력 향상만을 목표로 하지 않고, 학생들이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면서도 올바른 생활 태도를 유지하도록 지도하는 데 큰 비중을 두고 있다.
화순 중학교는 군 단위 지역에 위치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는데, 이 감독은 특히 중학교 야구 대회 부족을 지적했다. 리틀야구는 매달 대회가 열리지만 중학교는 전국 규모 대회가 적어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는 “시합을 해야 아이들이 자기 실력을 깨닫고 더 노력할 수 있습니다. 대회가 늘어나야 합니다”라며 협회와 연맹 차원의 제도적 개선을 촉구했다. 실제로 선수들은 시합을 통해 자신들의 수준을 확인하고 발전 가능성을 체감할 때 더 큰 동기를 얻는다. 그러나 현재 제도적 제약과 최저학력 기준 등으로 인해 학생들이 운동과 학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많으며, 이는 지도자와 학부모 모두에게 고민을 안겨주고 있다.
교장 선생님의 운동부에 대한 지원은 긍정적이다. 이 감독은 “군 차원에서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지역 사회의 응원을 당부했다. 실제로 화순 중학교는 전국대회 준우승 경험도 있어 잠재력이 충분하다. 그는 성적을 떠나 지역 아이들을 널리 알리는 것이 목표라며 선수 추천과 인터뷰를 통해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길 희망했고, 앞으로도 잡지와 언론이 함께 목소리를 높여 중학교 야구 발전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우리 아이들이 단순히 학교 운동부 선수로만 기억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사회와 전국 무대에서 당당히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덧붙였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성실과 반복 훈련을 무기로 전국 무대에 도전하는 화순 중학교 야구부, 이 감독의 뚝심과 철학은 단순히 팀의 성적을 넘어 학생들의 성장과 인성 함양이라는 더 큰 목표를 향하고 있다. 올 시즌 그의 지도 아래 선수들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그리고 중학교 야구가 제도적 한계를 넘어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양상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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